이대섭 편집국장\
이재명 50.6% 김문수 39.3%… 격차 17.9%p → 11.3%p 에이스리서치 조사 민주당 46.5% 국힘 37.2%
제21대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 격차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뉴시스 의뢰, 18~19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 대상, 자동응답방식, 응답률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대선 후보 지지도는 이 후보가 50.6%, 김 후보가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6.3%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1.1%였고, '없음'과 '잘 모르겠다'는 각각 1.8%, 0.9%였다. 직전 조사인 6~7일 이재명·김문수 후보 간 양자대결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이재명 후보는 4.3%포인트 떨어졌고, 김문수 후보는 2.3%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17.9%포인트에서 11.3%포인트로 줄어들었다.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가 각각 54.8%, 31.6%, 9.9%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봤을 때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라(71.3%), 인천·경기(50.8%) 등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고, 김문수 후보는 대구·경북(52.4%), 강원·제주(53.7%)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후보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7.3%, 김문수 후보가 36.0%, 이준석 후보가 3.2%로 조사됐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가 필요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33.1%,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60.4%였다.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68.6%)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26.4%)보다 42.2%포인트 높았다.
반면 이준석 후보의 지지층에서는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68.7%)이 필요하다는 응답(27.9%)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은 2주 전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46.5%, 국민의힘은 5%포인트 상승한 37.2%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2.4%, 개혁신당은 4.9%다.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