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편집국장
김문수 선대위, ‘12·12 가담 5·18 무력진압’ 정호용 상임고문 임명 취소
5·18 특전사령관 정호영 전 국방부 장관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에 임명했다가 논란이 일자 취소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제21대 대통령선거대책기구 추가 인선을 단행하면서 대선 후보 자문 및 보좌역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정 전 장관은 12·12 군사반란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에 가담한 혐의로 1997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저녁 김 후보는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난이 일자 한밤중에 이를 취소했다.
이날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재외동포위원장에 김석기(경북 경주) 의원을 비롯해 통일외교위 공동위원장에 김건(비례) 의원,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지역균형발전특보단장에 배준영(인천 강화옹진) 의원, 경제민생특위 부위원장에 윤석구 전 우리종합금융 전무 등을 임명했다.
대통령 후보자 상임고문에는 김종하 전 국회부의장, 목요상 전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 김일윤 전 헌정회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 신경식 전 헌정회장, 유용태 전 헌정회 회장, 박철언 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 이규택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인제 전 의원, 이주영 전 국회 부의장, 원유철 유라시아큰길정책연구원 이사장 등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