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편집국장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득표율 56.53%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일 최종 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국민의힘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를 합산한 결과, 최다 득표를 받은 김문수 후보를 당 대선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이틀간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투표·국민여론조사에서 득표율 56.53%를 기록하며 한동훈(43.47%) 후보를 제치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경북 영천 출신인 김 후보는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일도루코 초대 노조위원장,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노동인권회관 소장, 노사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지난 1996년에는 경기 부천소사에서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 의원을 지냈으며, 2006년 제4회 동시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으며, 2022년 9월에는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약 2년간 위원장직을 수행했다.이후 지난해 윤석열 정부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