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편집국장
李 대통령, 남아공 대통령과 만나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한 첫날,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대면 정상회담이다.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45분부터 약 30분간 라마포사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남아공은 한국을 비롯해 인도, 호주, 브라질, 멕시코, 우크라이나 등과 함께 이번 G7 정상회의에 초청된 국가 중 하나다.이 대통령은 향후 다른 G7 회원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도 조율 중이다. 미국, 일본 등과의 정상회담도 진행 방향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앞서 기내 기자간담회에서 “최소한 다른 국가보다 불리한 조건에 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힌 바 있다.
17일에는 G7 회원국과 초청국까지 포함한 확대 세션에 참석한다.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인공지능(AI)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