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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설난영 발언' 유시민에 "김대중·노무현도 상고 출신" - 김 후보는 오늘(31일) 강원 홍천군 꽃뫼공원 유세에서 이같이 말한 뒤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여상 중퇴한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기사등록 2025-06-01 09:55:41
  • 기사수정 2025-06-02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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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설난영 발언유시민에 

"김대중·노무현도 상고 출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는 유시민 작가를 겨냥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목포상고 출신이고노무현 전 대통령도 부산상고 출신"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31강원 홍천군 꽃뫼공원 유세에서 이같이 말한 뒤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여상 중퇴한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지난 28일 유튜브에서 김 후보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에 대한 유 작가의 언급을 비판한 것입니다.

 

유 작가는 당시 설 여사에 대해 "김문수 씨가 '학출 노동자', 대학생 출신 노동자로서 '찐 노동자'하고 혼인한 거다그러면 그 관계가 어떨지 짐작할 수 있다"며 "그런 남자와의 혼인을 통해서 내가 조금 더 고양됐다고 느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작가는 이어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가 없는 자리다영부인이 될 수도 있는 거다"라며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그런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제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쓰인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유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국민의힘은 유 작가를 향한 비난을 이어가며 공세 범위를 진보 진영으로 확장했습니다.

 

송언석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단순히 유시민 개인의 망언에 그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에 깊숙이 뿌리내린 여성 차별 DNA와 운동권 특권의식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며 "여성을 남편의 학벌과 지위를 통해 '신분 상승'한 존재로 규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여성사무처 당직자 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진보 진영운동권 좌파 세력의 '선민의식'에서 기인한 발언"이라며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로 넘어가려 하지 말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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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01 09: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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