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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봉공원 일대 고도지구 정비 추진 규제 완화 - 도심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계획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기사등록 2025-05-27 13:34:09
  • 기사수정 2025-05-28 12: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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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수봉공원 일대 고도지구 정비 추진 규제 완화


인천시는 40년 넘게 유지되어 온 수봉공원 일대의 고도 제한 규제를 변화된 도시 여건에 맞게 합리적으로 완화하고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수봉공원 일대의 고도 제한 규제를 완화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정주 여건을 제공하고도심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계획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봉산(해발고도 107.2m)은 평탄한 시가지로 형성된 미추홀구 중심부에 입지하고 있어인천시를 대표하는 주요 랜드마크로 높은 상징성과 경관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공원·녹지가 부족한 미추홀구에서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인천의 역사와 유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수봉공원 일대는 경관 보호를 목적으로 1984년 고도지구로 지정됐으며이후 세 차례에 걸친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부분의 건축물 높이가 15m 이하로 제한돼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주택 정비나 재개발 등 개발사업 추진이 어려워 사업성이 떨어지고노후 건축물이 점차 늘어나면서 주거환경이 악화되는 등 지난 40여 년간 큰 변화 없이 도심 공동화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 2월 수봉 고도지구 정비 용역을 착수하고도시 여건 변화에 따라 조망점과 고도지구의 높이 기준을 재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규제 완화 작업에 돌입했다.

 

앞으로 인천시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경관시뮬레이션을 통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 높이 계획을 도출하고수봉산이 지닌 경관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주민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높이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정비 용역 결과 등을 반영해 오는 하반기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내년 2월경 최종 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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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27 13: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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