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편집국장
김문수후보 “깨끗하고 정직한 대통령 되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이날 공산성 앞 연문광장 유세에서 “국민들을 힘들게 만들어 죄송하다. 더 잘하겠다”며 큰절을 올린 뒤 본격적인 연설을 시작했다.
김문수 후보는 “공산성 여러 번 왔었다”며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장사 잘 안 돼 걱정인데, 더 많은 관광객 오도록 백제 역사문화 복원 및 관광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공주와 부여청양의 현안 과제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대북송금 혐의로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 받고 복역 중으로, 그 윗사람 이재명은 얼마나 살지 궁금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방탄조끼와 방탄유리로도 안심이 안 되니 대법원장 특검과 탄핵, 청문회에 이어 방탄 입법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독재로 갈 게 뻔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문수 후보는 또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고, 형수에게 욕설을 하는 사람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며 “형수에게 욕하지 않는 대통령, 부패하지 않고 거짓말 하지 않는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장가를 가고도 총각 행세를 해 한마디 했더니 김부선 씨가 한 맞힌 칼을 뽑아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대장동 개발 비리의혹과 관련해 여러 명이 죽거나 구속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면서 “저는 평택 삼성단지를 비롯해 수원 광교, 성남 판교 등 수십 곳을 개발했지만, 단 한 번도 재판이나 수사를 받은 적이 없다.
경기도의 청렴도를 전국 꼴찌에서 3년 연속 1등으로 만들었다”며 이재명 후보와의 비교우위도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특히 “경제가 어렵고, 일자리가 없어 젊은 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 나는 경기도지사 시절 대한민국 일자리 10개 중 4개를 만들었다.
열심히 일한 만큼 대접받는 나라, 서민과 중소상공인이 잘사는 나라, 일자리가 넘치는 나라, K팝을 비롯한 문화 강국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