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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흙한줌 푸마시 봉사단’ 발대…농가 일손 돕기와 수확물 기부 시작 - 구민광장에서 발대식 개최, 자원봉사자 20명 참여 - 농작물 수확 후 마포복지재단 통해 지역사회 기부 - 9월부터 10월까지 상생형 봉사활동 이어갈 계획
  • 기사등록 2025-09-09 09: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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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가 ‘흙한줌 푸마시 봉사단’을 출범하고 농가 일손 돕기와 수확물 기부를 연계한 특화 자원봉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마포구 `흙한줌 푸마시 봉사단`과 기념촬영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9월 8일 오전 마포 구민광장에서 「흙한줌 푸마시 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농가 일손 돕기와 지역사회 나눔을 결합한 봉사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흙한줌 푸마시 봉사단’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봉사를 희망하는 구민을 연결해 파종기와 수확기 농작업을 지원하고, 수확한 농산물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상생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발대식에는 화훼와 농작물 재배에 관심 있는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종료 후 경기도 고양시 행주외동 109-1 농장으로 이동해 잡초 제거, 농작물 수확 및 선별 등 현장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직접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리며 농가를 돕는 동시에, 수확물이 지역 주민의 식탁으로 전달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구민은 “흙을 만지며 함께 땀 흘리니 보람이 크다”며, “수확물이 누군가의 밥상에 오르게 된다고 생각하니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진짜 나눔을 실천한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포구는 9월 활동에 이어 오는 10월에도 봉사단을 운영해 농가 수확기를 지원하고, 수확된 농산물은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기부될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푸마시 봉사단은 우리 선조들의 상부상조 전통을 오늘날 봉사로 이어가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봉사자들의 손길이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수확물이 이웃의 식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지역 곳곳에 퍼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수요를 기반으로 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주민 주도의 봉사 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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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09 09: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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